“경영이든 업무든 ‘별일이나 문제 없이 모든 게 잘된다’는 나태함이 가장 위험합니다.”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오른쪽 두 번째)은 지난 11일 대전 테크노돔에서 그룹 신입사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제의식을 갖는 것이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한국앤컴퍼니가 처음으로 그룹 차원의 신입사원 행사를 연 이 자리엔 조 회장을 비롯해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 안종선·이상훈 한국타이어 공동대표, 신입사원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조 회장은 신입사원들과의 대화에서 그룹의 최우선 가치로 ‘혁신’을 꼽았다. 그는 “삶이나 직장 생활을 대할 때 실패가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제일 나쁜 태도”라며 “가만히 있는 이상 혁신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늘 실패할 각오를 하고 도전하자”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저를 비롯한 그룹 내 모든 임직원 선배는 여러분이 회사에 빠르게 적응하고 진정한 프로액티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신입사원이 갖춰야 할 기본기로 ‘3C’(소통·협업·창의)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공지능(AI) 보조 사회자가 함께 진행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신입사원들은 조를 나눠 자유 형식의 AI 기반 비즈니스모델 아이디어를 발표하기도 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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