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리뉴어스(옛 환경시설관리)와 리뉴원(옛 대원그린에너지) 등 국내 친환경 계열사 통매각에 나섰다. 2020년부터 건설업을 탈피하고 친환경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며 이들 업체를 인수한 지 5년 만이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수처리·폐기물 자회사인 리뉴어스 지분 75%와 매립장 매립 자회사인 리뉴원 지분 100%를 매각하기 위해 국내외 주요 사모펀드(PEF) 등과 접촉하고 있다. 예상 매각가는 2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SK에코플랜트는 2020년 11월 리뉴어스를 어펄마캐피털로부터 1조500억원에 인수했다. 2022년까지 대원그린에너지, 새한환경 등 폐기물 매립 자회사 8곳을 8256억원에 인수한 뒤 리뉴원으로 합병했다. 하지만 연간 이자가 32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차입금이 급격히 늘자 매각을 결정했다.
SK에코플랜트는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SK테스와 지난해 SK㈜에서 인수한 SK에어플러스 및 반도체 모듈 기업 에센코어를 중심으로 사업을 재정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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