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부터 메모리 재고 건전화…1분기 실적 저점"-KB

입력 2025-02-12 07:25   수정 2025-02-12 07:26


KB증권은 12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범용 메모리 반도체의 재고 건전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동원 연구원은 "이번달 현재 스마트폰·PC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는 지난해 하반기 최고치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며 "오는 2분기부터 범용 메모리 반도체의 재고 건전화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특히 이번달 중국 스마트폰·PC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는 이구환신(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보조금 지급에 따른 8일간 춘절 매출 급증으로 큰 폭 감소해 다음달부터 메모리 구매 수요가 신규 발생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부터 급락한 D램과 낸드 가격 하락세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실적은 올 1분기가 저점일 것으로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올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78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3% 줄어든 5조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디바이스솔루션(DS) 5000억원 △디스플레이(DP) 3000억원 △디바이스경험(DX) 4조1000억원 △하만 2000억원 등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상·하반기 영업이익 비중은 각각 36%와 64%로 1분기를 바닥으로 상저하고의 이익 패턴이 나타날 것"이라며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93배로, 앞으로 다가올 주가 상승의 촉매를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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