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 분야로 영역 넓히는 NHN클라우드…커리어넷에 클라우드 공급

NHN클라우드는 종합 인사(HR) 전문 기업 커리어넷과 클라우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커리어넷은 일대일 맞춤 채용 플랫폼 ‘커리어’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채용 대행 사업, 기업 대상 컨설팅 및 사업 지원, 중계 플랫폼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커리어넷의 솔루션·플랫폼과 NHN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서비스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커리어넷은 채용 대행 솔루션 ‘RAMS’와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솔루션 ‘커리어 세이프티’ 등 커리어넷의 솔루션 인프라를 NHN클라우드로 이전해 고객사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한다. NHN클라우드는 커리어넷의 채용 솔루션의 발전을 위한 클라우드 환경 제공 및 인프라 구축, 사업 발굴을 지원한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클라우드 기반 안전보건 관리 및 중대 재해 예방 솔루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커리어넷의 ‘커리어 세이프티’는 근로 현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축하는 솔루션이다. 커리어 세이프티가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됨에 따라 건설, 중공업, 화학 등 안전이 중요한 산업의 고객사는 안전보건 관련 이슈를 더욱더 안정적이고 유연한 환경에서 대응 및 관리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허희도 NHN클라우드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커리어넷에 기업의 핵심 인재 채용과 안전보건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NHN클라우드는 전 부문에서 클라우드 전환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