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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젤렌스키와 통화…우크라 재건株 동반 '급등'

입력 2025-02-13 09:16   수정 2025-02-13 09: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잇따라 통화를 하면서 종전이 급물살을 타자 국내 우크라 재건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13일 오전 9시10분 현재 HD현대건설기계는 전일 대비 15.61% 오른 8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범양건영(13.93%), 전진건설로봇(12.54%), HD현대인프라코어(11.45%) 등도 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나는 막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길고 고도로 생산적인 전화 통화를 했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 중동, 에너지, 인공지능(AI), 달러의 위력, 그리고 다른 주제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지도자 간 대화는 약 1시간30분에 걸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연락한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개시하기 전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과 연락한 2022년 2월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과 상호방문을 포함,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뒤 "우리는 양측 협상팀이 (우크라이나전쟁 종전을 위한) 협상을 즉각 개시하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두 정상이 직접 만나는 것을 포함해 접촉을 지속하기로 합의했으며,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모스크바 방문을 초대하는 등 미국 관리들을 맞이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통화를 마친 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다.

그는 통화를 마친 뒤 트루스소셜에 "방금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통화는 아주 좋았고, 그도 푸틴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평화를 이루길 원한다"고 밝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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