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가 급등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용으로도 쓰이는 다층 인쇄회로기판(MLB) 공급 부족이 심각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 회사의 증설 계획이 주목받는 모양새다.1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이수페타시스는 전일 대비 2900원(7.13%) 오른 4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가 전날 발표한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의 리뷰(분석) 보고서에서 MLB 공급 부족과 이수페타시스의 5공장 증설 가속화를 부각한 영향으로 보인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AI발(發) MLB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도는 가운데 다중적층 공정의 적용 확대가 생산능력 손실을 유발해 공급 부족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이수페타시스의 5공장 증설 가속화는 내년 및 중장기 실적 눈높이를 상향하는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도 줄상향됐다. 이날 이수페타시스의 작년 4분기 실적 리뷰 보고서를 낸 메리츠증권(3만9000원→4만6000원), 키움증권(4만5000원→5만2000원), SK증권(5만원→5만5500원) 등 세 곳이 목표주가를 올렸다.
작년 4분기 실적 자체는 부진했다. 영업이익이 278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298억원에 못 미쳤다. 연말 일회성 성과급 비용과 800G용 신규 제품의 초기 수율이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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