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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만에 복귀한 외국인…한국 국채 1.8조 순매수

입력 2025-02-13 10:00   수정 2025-02-13 10:05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국채를 석 달 만에 순매수(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 동향 2월호’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국고채 순 투자 규모는 1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국채 보유 잔액은 작년 10월 241조9000억원에서 11월 241조 6000억원, 12월 238조7000억원으로 감소하다 새해 첫 달 ‘플러스’로 돌아섰다.

그간 외국인 국고채 순 투자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연말 북 클로징(회계 장부 마감) 등이 겹치면서 감소 흐름을 이어왔다. 지난달엔 정치권에서 추가경정예산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데도 매수세가 이어진 점이 특징이라는 평가다.

지난달 국고채 발행 규모는 18조3000억원으로, 연간 총 발행 한도의 9.3%를 차지했다. 기재부는 이달에도 국고채 18조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작년 말까지 재정수지와 국가채무(중앙정부) 확정치를 4월 초 국가결산 발표 시 공개할 예정이다. 가장 최신 자료인 작년 11월 말 기준으로 중앙정부 채무는 1160조300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말 대비 67조8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정부 총수입은 전년 동기보다 12조8000억원 증가한 542조원으로 나타났다. 총지출은 21조5000억원 늘어난 570조1000억원이었다. 통합재정수지는 28조2000억원 적자, 사회 보장성 기금 수지(53조1000억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81조3000억원 적자였다.

이광식/김익환 기자 bume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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