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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금리 더 내려라" 압박 VS 파월 "금리 인하 없을 것" [HK영상]

입력 2025-02-13 10:50   수정 2025-02-13 11: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며 재차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금리는 인하되어야 한다. 이는 다가올 관세와 함께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때부터 지속적으로 금리 인하를 요구해 왔는데, 이번에도 재차 언급한 것이다.

그럼에도 연준이 3월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다.

파월 의장은 12일(현지시간) 상원 청문회에서 "정책 기조를 서둘러 조정할 필요가 없다.
인플레이션은 지난 2년 동안 상당히 완화됐지만, 장기 목표인 2%에 비해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다"라며 속도조절을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아직 연준의 목표치인 2%까지 내려오지 않은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물가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11일(현지시각) 연방상원 청문회 / 로이터 제공

한편,
12일(현지시간) 노동통계국 보고서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3% 상승해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2024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소비자 기대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주거, 식품, 가스 가격이 많이 올라 상승세가 가속된 것으로 밝혀졌다.

전월 대비 CPI 상승률은 0.5%로 2023년 8월 이후 가장 크게 오르면서 더욱 두드러졌다.

미국 물가는 1월에 높아지는 경향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는 분위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금리를 내리라고 압박하는 트럼프와 인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 중인 파월 사이의 갈등은
금리가 결정되는 3월까지 계속 될 전망이다.

윤신애 PD dramania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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