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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35억 벌고 퇴사한 '파이어족'…4년 뒤 지금은

입력 2025-02-13 11:22   수정 2025-02-13 13:21

"돈이 생겼는데 왜 행복하지 않을까."

MZ세대 '파이어족'(조기 은퇴자)의 대표적 인물로 꼽히는 한정수 연두컴퍼니 대표가 신간 <파이어드: 부의 해방일지>로 돌아왔다.

코로나19 당시 폭락장에서 주식과 가상자산으로 약 35억원을 벌어 퇴사한 지 올해로 4년째다. 그 사이 한 대표의 삶은 새로 조립됐다. 카드사 홍보팀 사원이란 명함을 포기하는 대신 '감독'과 '대표이사'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직접 배우를 섭외하고 드라마 촬영 현장을 누비는가 하면, 유망한 비상장사를 발굴해 투자를 집행하기도 한다.

큰 돈을 손에 쥔 순간부터 삶이 순탄했던 건 아니다. '조기 은퇴'는 처음이라 돈 관리부터 목표 설정까지 많은 게 서툴렀다.

하지만 한 대표는 돈만큼 불어난 부담을 감당하면서도 '행복'을 손에서 놓치지 않으려 애썼다. 돈에 지배당해선 안 된다는 일념이었다. 고군분투 끝에 "돈은 모든 것을 허락함과 동시에 모든 것을 하락하지 않는다"는 점을 깨달았다.

이 책은 그가 파이어족이 된 뒤의 기록이다. 책은 '돈'과 '나 자신'간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데서 시작한다. 나아가 돈에 지배당하지 않는 태도란 무엇인지, 번 돈은 어떻게 써야 하는지, 부는 어떻게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으로 이어진다.

현대인들은 누구나 어느 정도는 돈에 대한 결핍을 느끼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 결핍이 삶의 질을 결정짓게 내버려둘 것인지, 아니면 돈과 독립적인 삶을 설계할 것인지는 각자 선택의 몫이다.

돈에 흔들릴 것인가, 주도할 것인가. 부자가 되길 원하지만 그 과정과 이후의 삶에 대한 고민이 깊다면, <파이어드: 부의 해방일지>가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강기태 비욘드프리 대표가 공동 저자다. 2019년 4월 2000만원으로 코인 투자를 시작해 수익 50억원을 냈다. 이런 경험을 담아 써낸 <서른 살, 비트코인으로 퇴사합니다>가 유명세를 떨쳤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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