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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두렵나' 현수막 전쟁…'이심재판' vs '일 잘해서'

입력 2025-02-13 14:27   수정 2025-02-13 14:38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현수막 문구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불허에서 허용으로 입장을 번복했던 '이재명은 안 됩니다' 현수막 게시에 따른 후속 전쟁의 성격이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부산 지역에는 "일 잘하는 이재명이 두렵습니까"라는 현수막에 맞서 "이심재판 이재명은 두렵습니까"라는 현수막이 맞붙었다.

'이재명은 안 됩니다' 현수막을 주도했던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부산 수영구)은 이날 이러한 내용의 현수막을 지역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앞서 선관위가 '그래도 이재명은 안 됩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에 대해 게재 불가 방침을 내리자 "이중잣대 선관위"라며 문제를 공론화했다. 이후 선관위는 현수막 게재를 허용하는 것으로 입장을 바꾼 바 있다.

이후 부산 지역에서는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온갖 현수막이 내걸리며 현수막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특히 "그래도! 이재명은 안 됩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려 '선관위 인정 현수막'이라는 문구도 큼직하게 넣었다. 이에 민주당은 "일 잘하는 이재명이 두렵습니까"라는 현수막으로 맞불을 놨다.

정연욱 의원은 "국민은 ‘이재명 내로남불’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 오락가락 수시로 말을 바꾸는 이재명은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며 "민심을 두렵게 알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유동철 민주당 수영구 지역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를 집요하게 공격하는 이유는 이 대표가 가진 잠재력이나 능력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라는 것도 사실은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400번 가까운 압수수색이 만들어낸 정치 검찰의 부산물이다"라고 반박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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