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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시범, 65층 재건축 '속도전'

입력 2025-02-13 17:45   수정 2025-02-14 01:15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조감도)가 정비계획 관문을 통과하며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인 유치원’으로 불리는 데이케어센터를 포함해 최고 65층, 2473가구로 탈바꿈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변경)’ 안을 이날 고시했다. 1971년 준공된 시범아파트(1584가구)는 여의도에서 가장 오래된 단지다. 향후 200m 이하(최고 65층), 2473가구(임대주택 343가구 포함)로 재건축된다. 제3종 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 상향이 이뤄져 용적률을 399.99%까지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전용면적 85㎡ 이상의 대형 물량은 984가구 공급된다. 재건축 사업성 지표인 추정 비례율(조합원 투자금액 대비 분양받는 아파트 가치 비율)은 95.44%로 제시됐다.

논란이 됐던 데이케어센터는 결국 기부채납 부지에 짓는 것으로 결론 났다. 공동주택용지 내 지상 1~4층, 연면적 2332㎡ 규모로 신설된다. 영등포구가 이 시설을 운영·관리할 예정이다. 데이케어센터 설치를 둘러싸고 조합과 서울시는 1년 넘게 갈등을 빚었다. 데이케어센터가 기피 시설로 인식돼 주민의 반대 목소리가 컸기 때문이다.

2023년 10월 이후 이어져 온 ‘데이케어센터 갈등’이 이날 결정고시를 통해 일단락되며 향후 절차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 관계자는 “이달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접수하는 등 선행 단계를 거쳐 오는 8~9월 중 통합심의를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시공사 선정도 연내 이뤄질 예정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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