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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무기 '한국형 사드' 중동시장 정조준

입력 2025-02-13 17:58   수정 2025-02-14 01:37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한국 방위산업 회사 기술이 집약돼 차세대 수출 무기로 주목받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시스템’(L-SAM)이 최초로 공개된다. 이들 회사는 오는 17~2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인 ‘IDEX 2025’에 L-SAM을 전시해 중동 국가를 타깃으로 수출 마케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형 사드’로 불리는 L-SAM은 적국이 핵이나 미사일을 쏘면 이를 고(高)고도에서 요격하는 무기체계다. 수십 초~수 분 내 40~60㎞ 상공에서 적 미사일을 요격한다. L-SAM이 방어할 수 있는 영역은 수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L-SAM에 탑재하는 유도탄, 발사대, 발사관을 제조하고 한화시스템이 다기능레이더(MFR)를 개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L-SAM 유도탄에는 공기가 희박한 성층권에서도 가스 분출로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LIG넥스원은 체계 종합을 담당한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11월 개발을 마친 L-SAM을 연내 양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국의 중거리 방공 미사일인 천궁Ⅱ를 이미 구매한 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 중동 국가들은 한국에 L-SAM 구매 의사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국가 군 관계자들이 꾸준히 방한해 L-SAM에 관해 브리핑받고 있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일부 중동 국가는 무기 도입 첫 단추인 정보공개요청서(RFI)를 발송하는 등 관심이 크다”며 “L-SAM은 한국 방산업계의 수출을 이끌 핵심 무기”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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