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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의대 신입생 휴학 불허해야"

입력 2025-02-13 17:57   수정 2025-02-14 01:06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학 총장들과 만나 올해 의대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이 휴학할 경우 학칙에 따라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24학번 의대생들이 ‘휴학 투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올해 신입생까지 휴학할 경우 의대 교육 파행이 심화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 부총리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대 총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대부분의 대학에서 신입생 휴학을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2025학년도 신입생은 반드시 수업에 참여하도록 하고, 수업에 불참 시 학칙에 따라 엄격히 조치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해 ‘동맹 휴학’을 불허한다는 입장을 견지하다가 대학들의 반발이 커지자 지난해 10월 조건 없는 휴학 승인을 허용한 바 있다. 올해도 집단 휴학이 반복될 경우 의대 교육 자체가 불가능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올해 의대 입학생에게도 ‘휴학 투쟁’에 참여하라는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휴학을 강요하거나, 같은 고등학교 선배 등이 신입생에게 개별 연락해 휴학을 독려하는 행태 등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이를 범죄 행위로 규정하고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 부총리는 “학생들의 미복귀가 지속되면 학생은 의료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지체되고, 사회적으로도 의료인력 양성에 차질이 발생하는 등 큰 손실”이라며 “올해도 복귀하지 않으면 향후 복귀를 희망하더라도 원하는 시점의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총장들도 “학교 여건상 3개 학년을 동시에 교육시킬 수 없다는 현실을 고려할 때 더 이상 휴학 승인은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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