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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 우크라 종전 기대감 과도…투자의견 '매도'"-DS

입력 2025-02-14 08:21   수정 2025-02-14 08:22


DS투자증권은 14일 HD현대건설기계에 대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이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7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양형모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도시 중 피해가 큰 곳은 도네츠크·하르키우·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키이우 등"이라며 "이 도시들의 피해 규모는 1200억달러를 웃돌아 총 피해 금액 대비 70~80%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러우 전쟁의 최대 손실 지역은 현재 러시아 점령지인데, 만약 러시아가 점령지를 가져가면 우크라이나 재건 규모는 기존 추정치보다 절반 이하로 감소한다"며 "러시아가 중국과 점령지를 재건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크라이나는 글로벌 투자개발형 사업(PPP)을 이용하거나 원조를 받아야 하겠지만 전쟁 이전 우크라이나의 국내총생산(GDP)은 약 1500억달러에 불과해 과연 모든 원조를 받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짚었다.

재건 기간이 총 10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크라이나의 모든 지역에 대한 연간 총 투입액은 4~500억달러 수준에 불과할 것이란 게 양 연구원은 판단이다.

그는 "유럽과 미국 등 우크라이나 원조 국가의 다양한 굴삭기 메이커와 경쟁해야 한다"며 "현재 국내 건설기계 업체의 주가 수익률은 세계 최고 수준인데, 종전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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