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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아시안게임 응원하고 안중근 기념관 들렀더니…" 당황

입력 2025-02-14 08:40   수정 2025-02-14 09:02



중국 하얼빈에 있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한국어 오류가 많다는 지적이다.

14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같이 밝히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현장에서 응원을 펼친 관광객들이 하얼빈역에 위치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다녀온 후 많은 제보를 해주셨다"고 전했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 내 전시 설명은 중국어와 한국어로 돼 있다. 하지만 '진감하다' 등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뿐 아니라 띄어쓰기 등 기본적인 문법이 틀린 경우도 여럿이라는 지적이다.

서 교수는 "5년 전 기념관을 방문했을 때도 이런 오류에 대해 현지 직원에게 강하게 항의했는데 전혀 고쳐지지 않은 것 같다"며 "기념관의 관리 및 감독은 중국 측에서 하고 있지만, 국가보훈부 등 관련 정부 부처에서 중국 측에 항의한다면 충분히 시정될 수 있는 부분이라 여겨진다"면서 오류 정정을 요청했다.

또한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좋은 편은 아니다"라며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만이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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