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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린이 탈출 기회"…동작구, 고교생에 서울 최초 '부동산교실'

입력 2025-02-14 09:22  

서울 동작구는 서울에서 최초로 지역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세 사기 예방을 위한 부동산 교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부동산 교실은 오는 25일 오후 3시 30분부터 구립김영삼도서관 지하 3층 대강당에서 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100분간 진행된다.

동작구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학교 입학, 취업 등 사회생활을 해나가게 될 학생들이 부동산과 관련된 경험과 지식 부족으로 인해 전세 사기 피해를 겪지 않도록 돕기 위해 이번 부동산 교실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경제 분야 전문 강사로 활동 중인 손희애 경제크리에이터가 강사로 나선다. 주요 강의 내용으로는 ▲등기부등본 보는 방법 ▲부동산 기초지식 ▲부동산 계약 시 주의사항 및 보증보험 관련 기초지식 ▲전·월세 사기 사례 및 청년 주거 관련 정부 지원 정책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부동산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선착순으로 동작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에서 신청하거나 네이버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고등학생 외에 대학생, 신입 직장인 등 사회초년생도 교육을 들을 수 있다.

한편 동작구는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사회초년생을 위한 사전 컨설팅 상담창구 운영, 다중주택 피해 예방 특별조사단 구성, 전세 사기 지킴이 확대 등 차별화된 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부동산 전세 사기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사회초년생의 피해사례가 많다"며 "전세 사기 근절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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