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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 찬성 57%·반대 38%…국민의힘 39%·민주당 38% '박빙' [갤럽]

입력 2025-02-14 10:36   수정 2025-02-14 10:37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탄핵 반대 여론이 38%를 기록해 지난 12월 후 관련 조사가 실시된 후 최다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11~13일 만 18세 이상 전국 1004명에게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탄핵 반대론은 지난해 12월 2주 21%→1월 2주 32%→1월 3주 36%→1월 4주 36%→2월 2주 38%로 상승세다.

탄핵 찬성론은 지난해 12월 2주 75%→1월 2주 64%→1월 3주 57%→1월 4주 59%→2월 2주 57%로 1월 중순부터 내린 뒤 50%대 후반에 머물고 있다.

한국갤럽은 "20~50대에서는 열에 예닐곱이 탄핵에 찬성하고,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찬반이 대략 4:6으로 나뉜다. 성향 중도층, 무당층에서는 탄핵 찬성(60%대)이 반대를 앞선다"고 분석했다.

또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판결 직전까지 한국갤럽은 세 차례 탄핵 찬반을 물었다. 당시 여론은 12월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 직전 찬성 81%, 반대 14%였고 이듬해 3월 초에도 각각 77%, 18%로 크게 바뀌지 않았다"며 최근 상황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와 상황이 다른 점을 확인했다.

탄핵에 찬성한 이들은 '비상계엄'(30%), '헌법위반/불법'(10%) 등 순으로 응답했다. 탄핵에 반대한 이들은 '야당(민주당) 때문/발목잡기/줄탄핵'(37%), '계엄정당/대통령 고유 권한'(13%) 등 순을 이유로 들었다.

정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국민의힘이 1%포인트 오른 39%, 민주당이 1%포인트 떨어진 38%로 집계됐다. 해당 조사에서 양당 지지율은 2월 2주차 이후 접전 양상을 보인다. 이어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6%였다.

차기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선, 현 정권 유지론이 40%, 정권 교체론이 51%였다. 한국갤럽은 "성향 보수층의 80%가 여당 후보 당선, 진보층의 94%는 야당 후보 당선을 기대했다. 중도층에서는 여당 승리(33%)보다 야당 승리(54%) 쪽이 많고,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1%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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