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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뒷주머니에 꽂은 휴대폰 '폭발'…위험천만 순간 [영상]

입력 2025-02-14 11:50   수정 2025-02-14 13:21


브라질에서 청바지 뒷주머니에 넣어 둔 휴대전화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각) 브라질 다수 매체에 따르면 지난 주말 중부 고이아스주 아나폴리스에서 쇼핑을 하던 여성(18)의 뒷주머니에 있던 휴대전화가 갑작스레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긴박했던 사고 당시 모습이 고스란히 찍혀 있었다.

여성은 남편과 청소용품 진열대를 둘러보던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 순간 여성의 바지 뒷주머니에서 휴대전화가 폭발하며 연기가 피어오르고 수 초 만에 등까지 불이 붙었다. 주변 사람들은 공포에 휩싸인 채 자리를 피하거나, 놀란 모습으로 여성을 지켜봤다.

여성은 엉덩이에 불이 붙은 채 매장 내부를 이리저리 뛰어다녔고, 옆에 있던 남편이 손으로 불을 끄려고 애썼다. 남편이 가까스로 뒷주머니에서 발화 원인인 휴대전화를 꺼냈다.

병원으로 이송된 여성은 손, 팔뚝, 등, 엉덩이에 1도, 2도 화상을 진단받았다.


여성의 남편은 "휴대전화가 폭발하기 직전 아내는 뒷주머니에서 강한 열기를 느꼈지만, 너무 빨리 불이 나면서 사고를 피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의 휴대전화는 모토로라의 모토 E32 모델로 약 1년 전에 구매해 정상 사용 중이었다.

모토로라 측은 사고 발생 직후 피해자와 연락을 취했고 폭발 원인 파악을 위해 조사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회사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소비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기기는 엄격한 품질 검사를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모토로라 기기 괜찮은 거 맞나", "내 휴대전화도 모토로라인데 바꿔야 하나", "잊을 만 하면 휴대전화 폭발 사고가 일어난다" 등의 우려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사고로 스마트폰 배터리 안전 문제가 재조명되면서 '배터리 관리법', '휴대전화 폭발 원인'과 같은 검색어가 브라질의 구글 트렌드 상단에 올라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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