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 14일 16:4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지난 11일 연임을 확정 지은 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이 기금운용본부 내 실장급 인사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다. 싱가포르 사무소로 이동하는 황미옥 인프라투자실장의 자리를 채우는 과정에서 다른 실장들이 잇따라 자리를 바꿀 예정이다.
우선 신임인프라투자실장에는 이재욱 대체리스크관리실장이 임명된다. 대체리스크관리실장은 고영찬 증권리스크관리실장이 이동해 맡는다. 이 자리는 임형주 해외주식실장이 이동해 오기로 했다. 해외주식실장은 내부 승진을 통해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투자실과 사모벤처투자실 등 다른 부문의 실장직은 유임됐다. 국민연금은 오는 24일 이같은 인사안을 공식 발표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해외 사무소 확장 과정에서 실장급 인사가 싱가포르로 빠져나간데 따른 인사"라며 "CIO가 유임된 상황인만큼 특별한 투자 방향 등에 대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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