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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1000만원 쏘자…직원들 전기차 샀다

입력 2025-02-14 17:35   수정 2025-02-15 03:02

SK온이 전기차를 산 임직원에게 차값 일부를 보태주자 반 년 만에 141명의 직원이 전기차를 구매했다. SK온은 충남 서산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장착한 국산 전기차 구매 시 차량 가격의 15%(최대 1000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임직원 대상으로 ‘전기차 구매 보조금 할인’ 프로그램을 올해에도 시행한다고 지난 10일 공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6월 첫 시행 후 3444명의 임직원 가운데 약 4%인 141명이 전기차를 새로 구매했다”며 “14억원가량의 돈이 들었지만 혜택을 받은 직원이 많아 올해에도 이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SK온 직원들이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해 가장 많이 구매한 차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였고,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이 뒤를 이었다.

SK온이 사내 보조금 제도를 계속 유지하는 건 이석희 사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전기차 가격이 내연기관차보다 비싼 만큼 꺼리는 소비자가 많은데, 배터리 회사도 국가 보조금에 추가로 지원금을 지급하면서 시장을 활성화해보자는 취지다. 한번 전기차를 타면 저렴한 충전비, 빠른 속도, 최신 인포테인먼트 등에 반해 추가 구매로 이어진다는 판단이다.

예컨대 7332만원의 GV70 전기차는 일반적으로 국가 보조금(310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서울 72만원)을 적용하면 695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여기에 SK온 임직원은 회사 지원금(1000만원)과 현대차의 SK온 임직원 프로모션(100만원)을 받아 5850만원에 차를 살 수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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