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사진)는 소속 교수 12명이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글로벌 학술 출판사 엘스비어가 공동 발표한 ‘2024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선정 기관은 학술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를 활용해 연구 논문의 피인용 횟수와 연구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며, 매년 발표하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최상위 2% 연구자는 2023년 2120명에서 2024년 2364명으로 244명 증가했으며 비율은 12%P 상승했다.
이는 세계 15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최근 국내 대학과 정부가 연구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로 학교 측은 분석했다.
올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는 총 12명의 교수진이 세계적인 연구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주로 과학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선정된 교수진은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 조민호 교수 △생명정보공학과 이형진 교수 △식품생명공학과 김영준·오남수·신동훈 교수 △신소재화학과 박정희·김환규 교수 △전자정보공학과 황한정·유희정 교수 △융합경영학부 글로벌경영전공 최석봉 교수 △제어계측공학과 소순애 교수 △약학과 이은희 교수 등이다.
이 학교는 지난해 말 BK21 4단계 혁신인재사업 부문에 3개 사업단이 신규 선정되는 등 정부와 지역사회로부터 모범이 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임호범 기자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