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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절대 지지" 1위…"절대 지지 안해"도 2위

입력 2025-02-14 17:44   수정 2025-02-15 03:1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가 주요 정치인 가운데 강성 지지층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대표를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도 다른 정치인에 비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유권자 1004명에게 정계 주요 인물 7명 각각에 대한 ‘대통령감 인식’을 물은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이 대표를 적극 지지한다는 유권자는 26%인 것으로 14일 나타났다. 이 대표 다음으로 적극 호감도가 높은 인물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12%)이었다. 다른 후보의 경우 적극 지지한다는 답변이 모두 10% 미만이었다.

반대로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45%)과 이 대표(41%)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다음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37%), 홍준표 대구시장(36%), 김 장관(33%) 등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지 의향이 있다’와 ‘지지 의향이 없다’ 등 온건한 답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오 시장의 경우 23%가 지지 의향이 있다고, 31%가 지지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김 지사에 대해서는 19%가 지지 의향이 있다고, 37%가 지지 의향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갤럽은 “어떤 인물에 대해 이미 확고한 태도를 허물기는 어렵지만 지지 의향이나 비의향을 묻는 그 사이에는 어느 정도 유동성이 존재한다”며 “경쟁자가 싫어서 표를 주기도 하기 때문에 지지 비의향자와 절대 반대자는 보기에 따라 기회 또는 한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의 경우 지지율이 크게 변할 가능성이 낮지만, 김 지사나 오 시장은 크게 오르거나 내릴 수도 있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에서는 중도층을 중심으로 정당 지지도가 요동치는 경향을 보였다.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7%로 1월 4주차보다 7%포인트 떨어진 반면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은 24%에서 32%로 8%포인트 올랐다. 중도층에서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비상계엄 사태 이전인 지난해 11월 4주차 수준으로 회복됐다. 탄핵심판을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에 대해서는 52%가 신뢰한다고 답했고, 40%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했다. 한 달 전인 1월 2주차와 비교하면 신뢰한다는 응답은 5%포인트 하락했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은 9%포인트 상승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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