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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대선은 51대 49 싸움, 野 뭉쳐야"…또 옥중서신

입력 2025-02-15 14:27   수정 2025-02-15 14:31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징역형을 확정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조기 대선이 결정될 시 여권 결집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대선 승리를 위해 범야권 연대를 강조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전 대표는 전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2·3 비상계엄이 성공했더라면'이라는 제목의 옥중서신을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조 전 대표는 "비상계엄이 성공했더라면 나를 포함한 국회의원들은 물론 언론인과 종교인 등이 '수거'돼 '반국가 활동'을 했다는 자백을 강요받고 있을 것"이라며 "각 부처 장관들은 계엄 포고문 취지에 맞춰 앞다퉈 야당을 비난하고 계엄 필요성을 강조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위대한 국민의 결단과 행동으로 이러한 끔찍한 사태는 현실화하지 못했다"면서도 "윤석열 일당이 처벌받아도 전혀 변하지 않고 전혀 반성하지 않는 세력이 엄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을 파면하더라도 윤석열을 만들고 정권을 차지한 세력은 그대로 있다"며 "이들이 재집권하면 윤석열은 특사를 받고 석방돼 전직 대통령 직함을 달고 활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조 전 대표는 1987년 김영삼-김대중, 2022년 이재명-심상정 사례 등을 언급하며 후보 간 단일화가 무산됐던 몇 차례 대선을 꼽으면서 범야권의 연대가 필요하다는 뜻을 드러냈다.

조 전 대표는 "실제 대선이 결정되면 결집 현상은 가속할 것이고, 종국에는 51대 49의 싸움이 될 것"이라며 "12·3 내란에 반대하고 민주 헌정 회복을 추구하는 세력이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합이 승리의 길"이라며 "조국혁신당, 민주당 등 진보성향 정당 외 보수성향 개혁신당까지도 같이 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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