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부천의 한 노래방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 유기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9시쯤 부천시의 한 노래방에서 B씨(50대·여)와 함께 술을 마시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B씨와 말다툼을 하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 시신을 인천의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오후 5시10분쯤 B씨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으며, 약 6시간 만인 오후 11시1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