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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가 깨운 中 증시…20일 인민은행의 LPR 결정 '주목'

입력 2025-02-16 08:13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가 중국 증시를 깨우고 있다. 지난 1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 오른 3,346.72에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증시는 지난 한 주간 총 1.31% 올랐다.

이날 상하이·선전 증시의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 역시 0.87% 오른 3939.01에 장을 마쳤다. 일본 등 다른 주요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 등에 따라 흔들렸지만 상대적으로 중국 증시는 견고했다. 미국발 악재에도 AI 성장 기대에 따른 기술주 강세로 오히려 상승세를 띠었다.

특히 알리바바가 중국에서 아이폰용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애플과 협력한다는 소식에 중국 기술주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딥시크의 신모델 공개 후 세계적으로 AI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중국 기술주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란 전문가들의 관측이 많다. 모처럼 중국 증시 디스카운트가 해소되고 훈풍이 불 수 있다는 것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딥시크에서 촉발된 중국 AI 성장 기대가 중국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오는 19일에는 올 1월 중국 주택 가격이 발표된다. 20일에는 중국 인민은행이 올 2월 대출우대금리(LPR)를 결정한다. 지난달에는 인민은행이 LPR을 동결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라 위안화 약세가 심화되면서 나온 결정이다. 다만 중국 정부는 올해 통화정책 기조를 적절한 완화로 삼고 있어 금리 인하 조치가 조만간 이뤄질 것이란 시각이 많다. 21일에는 올 1월 중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 규모가 나온다.

베이징=김은정 특파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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