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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뒤늦게 알려진 선행…연세의료원에 '30억 기부'

입력 2025-02-16 10:58   수정 2025-02-16 11:18

배우 배용준이 연세의료원에 30억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연세의료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식지에 배용준이 의료원 발전기부금 등으로 3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배용준은 "어려운 의료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다"며 "이 기부금이 의료원의 혁신적인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돼 저소득층 청소년과 영유아를 포함해 모든 이들이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전했다.

최근 배용준·박수진(39) 부부는 자녀가 다니는 하와이 명문 사립학교에도 기부했다. 2024~2025년 이올라니 스쿨 1만~2만4999달러(약 1440만원~3600만원) 이하 기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학교는 매년 홈페이지에 기부자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15년 결혼, 1남1녀를 뒀다. 아들은 2016년생, 딸은 2018년생이다. 부부는 2022년 하와이로 이주, 은퇴설이 불거졌다.

배용준은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2' 특별출연 후 연기를 중단했다. 2018년 자신이 세운 키이스트 지분을 SM엔터테인먼트에 매각했다.

박수진 역시 2016년 예능 '옥수동 수제자' 출연 후 활동이 없는 상태다. 지난해 키이스트와 계약 해지 소식도 뒤늦게 전해졌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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