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드미트리 마슬레예프(37)는 유년시절부터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1년 제21회 프레미오 쇼팽 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2015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마슬레예프의 연주는 매 라운드 빼어난 기량, 섬세한 해석으로 관객과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한다.1990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이자 러시아의 세계적 피아니스트인 보리스 베레좁스키는 “새롭게 발견된 피아니스트”라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마슬레예프는 피아노를 두고 ‘끝없는 가능성을 지닌 악기’라고 언급해왔다. 그는 루체른 페스티벌, 라인가우 페스티벌 등 세계 유명 음악축제에 초청받으며 음악 세계의 외연을 확장해 나갔다.
공연 외에도 마슬레예프는 활발한 음악 작업을 펼치고 있다. 스카를라티, 프로코피예프, 쇼스타코비치의 작품을 담은 그의 데뷔 앨범은 2017년 스포티파이 ‘최고의 클래식 앨범’으로 선정했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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