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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핵인싸'로 떠오른 MB…與 권성동도 오늘 예방

입력 2025-02-17 11:30   수정 2025-02-17 11:31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탄핵 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여권 주요 인사들이 잇따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찾고 있다. 여권 내 지지층을 결집하고 존재감 부각에 나서기 위한 접촉 대상으로 이 전 대통령이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여권에선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한 언급은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17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서울 서초구 청계재단을 찾아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이 자리에서 권 원내대표는 계엄·탄핵 정국에서 국론 통합을 위한 방안과 윤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당의 대응 방향에 대한 조언을 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권 원내대표의 전직 대통령 예방은 지난해 12월 원내대표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와 관련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은 ‘국가 어른’”이라며 “난국에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해 자문을 구하러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나 저나 이 전 대통령을 모시고 5년 동안 일을 했기 때문에 인사차 가는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의미를 확대해석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여당 지도부가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으로 비치는 데 부담감을 드러낸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다만 이달 들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나란히 이 전 대통령을 찾으면서 여권이 일찌감치 물밑에서 지지층 결집을 위한 행보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범여권 대선 후보 지지도 1위를 기록한 김 장관은 지난 3일 이 전 대통령을 예방했고, 홍 시장은 지난 12일 이 전 대통령을 만나 1시간가량 회동한 바 있다.

정상원 기자 top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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