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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등장한 '캡틴 아메리카'男…인권위 사무실 진입 시도

입력 2025-02-17 11:49   수정 2025-02-17 12:50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민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을 막겠다"며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건물로 몰려들었다.

17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인권위 건물에 몰려든 윤 대통령 지지자 50여명은 '윤 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건에 대한 야권 성향 인권위원들의 소수 의견 제출을 앞두고 민주노총·전장연(전국장애인철폐연대)이 시위를 벌일 수 있다며, 이에 대비해 인권위를 지키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상임위원실이 있는 인권위 건물 14층에 올라가거나 인권위 사무실 등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이 중에는 지난 14일 주한 중국대사관에 난입하려다 체포됐던 '캡틴 아메리카' 복장의 지지자도 있었다.

인권위는 지난 10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형사소송에 준하는 엄격한 적법절차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의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 극복 대책 권고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반대한 일부 인권위원은 이날 정오까지 반대 의견을 정리해 제출하기로 했다.

같은 날 외교부는 40대 남성의 주한중국대사관 침입 사건에 대해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한중국대사관, 관할 경찰 측과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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