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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새 176% 뛴 필옵틱스…몸값 치솟는 유리기판株

입력 2025-02-17 17:27   수정 2025-02-18 00:33

‘꿈의 기판’이라고 불리는 글라스(유리)기판 관련주의 기업가치가 치솟고 있다. 꾸준한 주가 상승에 힘입어 시가총액 조(兆) 단위로 성장한 종목도 줄을 잇고 있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필옵틱스는 5.27% 오른 4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상 최고가다. 최근 3개월간 주가 상승률은 176.08%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1조94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7일 1조원 고지를 넘어선 뒤 계속 상승세다. 이날 태성(4.48%), 제이앤티씨(1.09%) 주가도 올랐다. 시총은 각각 7845억원, 1조6111억원으로 불어났다. 삼성전자가 관련 시장에 뛰어들 것이란 기대에 피아이이(20.21%), 켐트로닉스(5.47%) 주가도 크게 뛰었다.

유리기판 관련주는 지난해 인공지능(AI) 반도체 붐과 함께 시장의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 기존 유기소재 기판보다 전력은 덜 쓰고 데이터 처리 능력은 여덟 배 뛰어난 제품의 상용화 잠재력이 부각됐다. 상용화 전 단계에서 과도한 기대로 투자 과열 양상을 빚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가장 먼저 유리기판 양산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업체는 앱솔릭스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SKC의 자회사다. 이들의 양산 목표는 내년인데도 SKC 주가는 최근 3개월간 49.56% 오를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가비스(시가총액 4310억원), 켐트로닉스(4140억원), 피아이이(4048억원) 등 비교적 작은 규모의 종목은 큰 변동성을 보이기 쉽다는 우려가 있다. 한 투자자문사 대표는 “유리기판 테마가 실적으로 증명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모른다”며 “중소형주는 매매 시점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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