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 17일 19:3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대명소노그룹과 티웨이항공의 실질적 최대주주인 예림당이 티웨이항공 경영권 매각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예림당과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경영권 매각과 관련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17일 공시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소노인터내셔널이 신청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과 의안상정 가처분을 취하했다고도 공시했다.
업계에선 예림당과 대명소노그룹의 협상이 어느정도 진전돼 가처분을 취하고 본격적인 지분 매각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명소노그룹과 예림당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티웨이항공 경영권 매각을 놓고 협상을 벌여왔다. 다만 매각 가격과 구조를 놓고 입장 차이가 벌어져 협상이 무산됐다. 이후 대명소노그룹이 주주제안에 나서는 등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벌이는 방향으로 노선을 틀자 수세에 몰린 예림당이 다시 대명소노그룹과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협상을 진행 중이나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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