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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 신고 자면 건강에 좋다더니…"변기보다 20배 더러워" 충격 [건강!톡]

입력 2025-02-17 07:21   수정 2025-02-17 07:35



온종일 신었던 양말을 그대로 신고 잘 경우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수면 클리닉에 따르면 양말을 신고 자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류가 원활해져 체온을 최적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온종일 신은 양말을 그대로 신고 잠 드는 것은 위생적으로 좋지 않다는 지적이다.

영국의 한 매트리스 회사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레딧 사용자 11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잠자리에 들 때 양말을 신는 사람 가운데 30%만이 깨끗한 양말을 신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하루 동안 신었던 양말 8켤레의 미생물 함량을 분석한 결과, 화장실 변기보다 20배 더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 그뿐만 아니라 양말에서 먼지진드기, 곰팡이, 녹농균과 같은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세균까지 발견됐다. 25%의 양말에서는 배설물과 관련된 세균까지 검출됐다. 이러한 오염은 집안에서 맨발로 걷거나 바퀴벌레 배설물 등의 환경적 요인에서 기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위생을 위해 깨끗한 양말을 신고 잠자리에 들고, 가급적 집에서는 실내화를 착용해 양말의 오염을 방지하고, 침대 시트를 자주 세탁할 것 등을 권고했다.

또한 깨끗한 양말을 신고 자는 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잠들기 전 대체로 체온이 떨어지는데, 손발이 찬 사람은 이에 따라 잠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몸이 찬 사람은 깨끗한 양말을 신는 게 숙면을 위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이번 연구에서는 양말을 신은 사람은 7.5분 더 빨리 잠들고, 32분 더 오래 잠을 자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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