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재단은 스토리 블록체인 기반 지적재산권(IP) 실물연계자산(RWA) 프로젝트 아리아 프로토콜(Aria Protocol, 이하 ‘아리아’)이 블랙핑크를 비롯한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50곡 이상의 부분 음악 저작권을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리아는 ‘아리아 프리미어 론칭(Aria Premiere Launch)’을 통해 1093만 달러(약 157억원)를 조달했다. 아리아 프리미어 론칭은 아리아가 인수한 고품질 음원 IP를 블록체인 상에서 토큰화하고 투자자들이 저작권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음원 IP가 보다 안정적인 금융 자산으로 자리 잡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아리아가 부분 저작권을 확보한 음악은 블랙핑크의 ‘예 예 예(Yeah Yeah Yeah)’, ‘레디 포 러브(Ready For Love)’, 지수의 ‘꽃(FLOWER)’, ‘올 아이즈 온 미(All Eyes on Me)’, 빅뱅의 ‘스틸 라이프(Still Life)’ 등이다. 또한, 아리아는 지난 1월부터 저스틴 비버, 케이티 페리, 마일리 사이러스, 마룬 5 등 글로벌 아티스트의 저작권도 인수했다. 아리아가 확보한 이번 저작권은 ‘아리아 프리미어 론칭’에 참여한 사용자들에게 유통 및 수익 배분될 예정이다.
스토리 재단 이사장 안드레아 무토니(Andrea Muttoni)는 “블랙핑크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갖춘 아티스트로, 이들 음원 IP의 금융화는 블록체인 기반 저작권 시장 확대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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