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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6등' 아역 배우, 악령 들린 연기에 송혜교도 '짜릿'

입력 2025-02-18 10:54   수정 2025-02-18 10:55


"얼굴을 마주보며 연기를 하는데 온 몸이 짜릿하더라고요."

배우 송혜교는 영화 '검은 수녀들'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윤우진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문우진은 지난해 영화 '하이재킹',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열혈사제2'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아역 배우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학업을 게을리 하지 않아 반 1등, 전교 6등이라는 성적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 문우진은 '검은 수녀들'에서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 희준 역을 맡아 관객들을 매료했다. 악령에 지배당한 채 고통 속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희준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문우진의 표현력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송혜교는 “문우진의 연기는 정말 강렬했다. 얼굴을 마주 보면서 연기를 하는데 온몸이 짜릿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새로운 변신이 기대되는 배우들의 조합, 신선한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영화 ‘검은 수녀들’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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