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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형 인쇄업체 베러웨이시스템즈, 40억원 투자 유치

입력 2025-02-19 09:40   수정 2025-02-20 10:21

이 기사는 02월 19일 09:4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주문형 온라인 인쇄업체 '레드프린팅 앤 프레스'를 운영하는 베러웨이시스템즈가 최근 그래비티프라이빗에쿼티(그래비티PE)로부터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베러웨이시스템즈는 그래비티PE로부터 지난해 12월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는 그래비티PE가 설립 이후 처음으로 결성한 블라인드펀드 그래비티알리스제1호사모투자의 첫 투자다.

2014년 설립된 베러웨이시스템즈는 온라인 인쇄·굿즈 제작 전문 기업이다.'인쇄업은 사양사업'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디지털 인쇄 시스템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은 강소기업 중 한 곳으로 꼽힌다. 명함, 현수막 등의 제품을 비롯해 티셔츠, 무릎담요, 패브릭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에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를 프린팅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품종 소량 생산에 특화돼 1개도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380여 개의 제품을 출시하며 주문형 온라인 커스텀 제작 서비스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회사는 전통 인쇄업에 정보통신(IT)기술을 더해 디지털 인쇄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을 높였다. 500여 대가 넘는 인쇄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연매출 300억원대, 영업이익은 8억 원이다.

베러웨이시스템즈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토대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API 연동 방식을 도입해 다른 오픈마켓 내 셀러의 주문을 받거나, 생산자들을 API로 연동해 위탁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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