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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北 장사정포 잡는 단거리 미사일 KTSSM 실전 배치”

입력 2025-02-18 18:13   수정 2025-02-18 18:27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의 장사정포를 최단 시간 파괴할 수 있는 단거리 지대지 미사일인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가 작전 배치됐다고 18일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천둥을 뜻하는 순우리말 ‘우레’로 명명된 KTSSM은 약 500㎏급 열압력 탄두를 장착해 지하갱도를 뚫고 들어가 북한군의 170mm 자주포, 240mm 방사포 등을 궤멸시킬 수 있다.

사거리가 약 180km로 휴전선 일대에서 평양까지 도달할 수 있다. 유도 방식은 미국의 군용 위성항법시스템(GPS)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를 확보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원형공산오차(CEP)는 5m 내외로 알려졌다. 2023년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관한 시험발사에서 해상바지선에 설치된 표적을 1m 오차로 파괴하기도 했다.

KTSSM은 2014년 체계개발을 시작해 2020년 개발을 완료한 뒤 양산계약을 체결해 올해까지 3200억원을 들여 수백발을 양산했다. 가격이 로켓이나 포탄에 비해선 비싸지만 현무-ⅡA(사거리 300㎞)와 비교하면 절반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전방 부대 진지에 고정식으로 배치됐다. K239 천무 다연장 로켓 차량에 2발을 탑재해 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합참은 “이번 KTSSM의 작전 배치를 통해 단시간 안에 적 장거리 화력을 완전히 궤멸시킬 수 있는 압도적인 능력을 갖춤으로써 유사시 적의 도발 의지를 완전히 분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군사 활동을 예의주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KTSSM보다 사거리와 관통력이 강화된 KTSSM-II도 2027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KTSSM-II의 최대 사거리는 300km에 달하며 차량 탑재형으로 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휴전선을 기준으로 북한 전역 대부분이 사정권에 들어가게 된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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