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국내외 스타 셰프들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통주 컨설팅 기업 우리술컴퍼니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중인 셰프 최강록과 협업하여 새로운 막걸리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술컴퍼니는 최강록 셰프와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기획하면서 한국의 오랜 역사와 문화인 전통주의 혁신적인 새로움과 오늘의 맛을 담기 위해 '네오'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 '네오 NEO'라는 브랜드명은 최강록 셰프가 이전에 운영했던 식당 이름이기도 하지만, 기존의 고전적인 스타일에 현대적인 요소를 추가한 것을 의미하는 단어로, 주로 혁신적인 새로움이나 현대성을 강조할 때 사용되는 접두사다.
이번에 출시하는 네오막걸리는 최강록셰프와 우리술컴퍼니가 우리나라 농산물로 만든 전통주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리고 더 많은 소비자가 우리 술을 즐길 수 있도록 제품 구상 및 개발부터 출시까지 오랜 시간 공을 들여 만든 첫 제품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쌀의 고장 여주의 특산물인 ‘대왕님표여주산진상미’를 100% 사용하였으며 오랜 시간 저온 숙성을 통해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음식과 페어링하기 좋은 맛의 막걸리를 구현했다. 여주는 선사시대 때 벼농사의 흔적인 ‘탄화미(炭化米)’가 발견됐고 조선 시대에는 여주 물과 여주 쌀이 한강 수로를 통해 한양의 임금에게 진상된 곳이다.
네오막걸리 생산은 여주시 점봉동에 위치한 술아원 양조장에서 진행했다. 술아원은 쌀과 물, 누룩 등의 기본 재료를 사용해 술을 빚으며, 고문헌을 연구하여 여름을 나는 술, 과하주를 복원했다. 2023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증류주 부문 최우수상, 2023년 경기주류대상에서 약주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단독 출시되는 네오막걸리는 3병 1세트(1병 600ml)로 구성되어 있으며, 21일 네이버스마트스토어 '우리술한잔' 채널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에 준비한 수량은 총 2000세트로, 최강록 셰프가 직접 개발한 ‘네오페어링 안주 레시피 카드’, ‘최강록셰프 캐릭터 스티커’가 함께 제공된다.
우리술컴퍼니 관계자는 “2030대를 중심으로 최근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전체 주류시장에서 전통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출고액 기준 1%대다. 희석식 소주와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인 80%대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며 “전통주를 취급하는 식당이 많아졌지만 아직 오프라인에서 전통주의 존재감은 미미한 상황에서 최강록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맛있는 음식과 함께 우리 술을 즐기는 미식의 문화가 확산되고 우리 농산물로 만든 전통주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소비자가 경험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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