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가스는 탄소중립으로 가는 에너지 전환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친환경 에너지다. 한국가스공사(KOGAS)는 청정한 천연가스를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발 맞춰 2030년에 2018년 배출된 온실가스량 대비 40%를 감축하는 ‘KOGAS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설비 운영 효율화 △저탄소 사업 추진 △환경 오염물질 배출 강화 등 여러 방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전 사업장에서 천연가스 생산·공급을 위해 사용되는 모든 에너지와 온실가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정보기술(IT) 기반의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본사 및 14개 사업소와 가스 공급 시설에 태양광, 풍력, 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도입해 건물 에너지 사용량의 일부를 자체적으로 생산·사용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업무용 차량의 30%를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로 전환해 에너지 사용량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가스공사 전체 에너지 사용량은 1만2637테라줄(TJ)로, 전년 대비 13% 추가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 가스공사는 2030년까지 보유하고 있는 380여 대의 업무용 차량을 전기·수소차로 교체해 친환경차 보급률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가스공사는 민간기업 2곳과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 추진 및 배출권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 외부감축사업 등록은 환경부가 정한 온실가스 감축량과 계산 방법에 따라 온실가스를 감축·흡수·제거하는 것으로, 공사와 민간기업 모두 배출권 수익 확보가 가능해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없는 민간기업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다.
가스공사는 환경부의 방법론에 근거해 민간기업 중 고효율 보일러 교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량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두 기관을 선정해 외부감축사업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스공사와 민간기업은 향후 10년간 3000t 규모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배출권 수익 또한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일상에서도 일회용품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활용성과 내열성이 뛰어난 용기를 제작하고 다회용기 세척 시설과 수거함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2023년까지 대구지역 카페와 행사에 활용된 보급 다회용기는 55만6000여 개에 달한다. 약 28만t의 탄소를 저감한 것과 동일한 효과다. 가스공사는 다회용기 대여·회수 시스템을 복지관, 대학교 및 지역 축제 등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2월 한국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학회 대상을 받았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최고의 ESG 기업임을 입증하게 됐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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