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30기·사진 첫째 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제3대 회장에 올랐다.
19일 디엘지는 조 변호사가 전날 서울 서초동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린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2.0 비전발표회에 참가해 제3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설립됐고,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정식 등록됐다. 협회의 ‘비전 2.0’에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성장 지원 기능 강화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블록체인 중심 산업 융합 및 협력 확대 △블록체인 정책 씽크탱크 기능 강화 등 4대 핵심 전략이 주요하게 담겼다. 올해 상반기 중 △국내 가상자산 관련 법제화·제도화 적극 대응 △미국 및 글로벌 규제 현황 분석 △국내 주요 규제기관 협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IR 대회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
디엘지는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대기업 및 정부와의 네트워크 구축 △투자 및 인수·합병(M&A) 네트워크 구축 △블록체인 비즈니스 전문 교육 프로그램 제공 △법률·정책 대응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발란체, 솔라나, 이더리움 재단 등 글로벌 블록체인 허브들과의 협력도 추진한다.
조 변호사는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인공지능(AI), 금융, 헬스케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다양한 산업과 융합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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