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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조율을 예술로 '삼성 톤 마이스터' 출범

입력 2025-02-19 17:13   수정 2025-02-19 23:44

삼성문화재단과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는 ‘2025 삼성 피아노 톤 마이스터 프로그램’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예술 감각을 갖춘 피아노 조율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문화재단은 2017년부터 국내 조율사들을 선발해 해외 교육 등을 지원했다. 올해는 사업 이름을 ‘피아노 조율사 양성사업’에서 ‘삼성 피아노 톤 마이스터 프로그램’으로 바꾸고, 조율 기술을 넘어 예술적인 소리를 창조하는 전문가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피아노 톤 마이스터는 음정 조율에 국한하지 않고 피아노의 음향적 특성을 섬세히 조정하고 최상의 소리를 만드는 전문가를 의미한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은 자신의 연주에 맞는 전속 조율사를 기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삼성문화재단과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는 올해 320명의 조율사를 대상으로 ‘국내 기술세미나’와 ‘제24차 국제 피아노 제조기사 및 조율사 협회 총회’(IAPBT 총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이어 ‘해외 기술 연수’(5명 대상)와 ‘심화 교육과정’(20명 대상)도 지원한다.

기술세미나와 IAPBT는 올해는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전남 신안 라마다플라자 자은에서 열린다. IAPBT 총회는 세계 각국의 피아노 제작자, 조율사, 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피아노 전문 공방 ‘클랑마누팍투어’의 얀 키텔이 강사로 초청됐다.

연수생을 독일 피아노 제조사 스타인웨이에 2주간 파견하는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공연장에서 피아노를 관리하고 연주자 요구를 맞추는 역량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심화 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는 “한국의 클래식이 세계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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