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 19일 18:0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산업은행과 우리자산운용이 1조5000억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성장지원펀드)의 위탁운용사를 모집한다고 19일 공고했다.
혁신성장펀드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매년 3조원, 총 15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펀드다. 매년 1차 성장지원펀드(1조5000억원)와 2차 혁신사업펀드(1조5000억원)으로 나눠 운영된다.

1차 사업으로 추진되는 성장지원펀드는 정책자금 4700억원과 민간자금 1조300억원을 합해 총 1조5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형 분야는 정책자금 3700억원 포함 1조200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선정운용사 수는 3~4곳으로 펀드별 목표결성금액은 3000억~5000억원이다. 성장지원펀드는 주로 성장 중·후기 단계의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한다.
산은은 "2018년도부터 다수의 정책펀드를 운용하며 국가 신성장동력 확보 및 민간투자시장 형성에 기여해 오고 있다"며 "향후에도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국내 모험자본 시장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지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안서 접수 마감은 내달 5일이며, 심사를 거쳐 3월 말 결과를 발표한다. 이후 2차 사업(혁신산업펀드)으로 9개 안팎의 위탁운용사도 선정할 예정이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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