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공항공사 항공 통계에 따르면 작년 11월 초 중국의 비자 면제 프로그램 시행 이후 올 1월 말까지 3개월 동안 한국에서 중국을 방문한 사람은 86만287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9.5% 급증했다. 한국과 중국을 오간 항공 편수도 기존 4920편에서 6049편으로 22.9% 늘었다.
하나투어를 통해 작년 11~12월 두 달간 중국 관련 상품을 예약한 사람은 전년 동기 대비 121% 급증했다. 칭다오, 상하이 등 중국 도시가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떠오른 것도 특징이다. 특히 상하이에 젊은 한국인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호텔스닷컴에선 이 기간 ‘상하이’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폭증했다.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의 한국 사이트에서 지난달 설 연휴 기간에 일본 도쿄 다음으로 많이 팔린 항공권의 목적지도 상하이였다. 상하이는 디즈니랜드 등 대형 놀이시설이 잘 갖춰졌고, 글로벌 호텔 브랜드가 다수 진출해 숙소 잡기가 쉬운 데다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이 많아 미식 여행을 가기에도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MZ세대에 인기 있는 여행지로 상하이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