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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런 성공 거둔 코미디언"…젤렌스키 맹비난한 트럼프

입력 2025-02-20 06:46   수정 2025-02-20 07: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선거를 치르지 않은 독재자', '그저 그런 성공을 거둔 코미디언' 등으로 부르며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해 "그는 선거를 거부하고 우크라이나 여론조사에서 매우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으며, 그가 유일하게 잘하는 것은 바이든을 갖고 논 것뿐"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선거를 치르지 않은 독재자 젤렌스키는 서둘러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나라를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미국과 러시아 간 종전 협상에 우크라이나가 배제된 것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TV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는 허위의 공간에 살고 있다"고 작심 반격한 데 이어 종전 후 미국의 우크라이나 희토류 지분 50% 요구에 대해서도 "우리나라를 팔 수는 없다"고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러시아와 종전을 위해 성공적으로 협상하고 있다"며 "오직 트럼프와 트럼프 행정부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모든 이가 인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바이든은 시도조차 하지 않았고, 유럽은 평화를 가져오는 데 실패했으며, 젤렌스키는 아마 '수월한 돈벌이'를 유지하고 싶어 할 것"이라며 "나는 우크라이나를 사랑하지만, 젤렌스키는 끔찍한 일을 저질렀고, 그의 나라는 산산조각이 났으며 수백만 명이 불필요하게 죽었다"고 비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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