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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이래도 되나' 산산조각 난 5만원권…알고 보니

입력 2025-02-20 09:58   수정 2025-02-20 10:33


한국조폐공사가 최근 버려지는 돈을 재활용한 ?화폐 굿즈?를 선보인다.

20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매년 500톤가량 발행하는 화폐 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이를 활용한 화폐 굿즈 사업 추진을 위해 세계 최초로 ?머니메이드(MONEYMADE)?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 조폐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자원 순환에 기여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돈을 부르는 행운’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출시 제품은 ‘부(富)를 부르는 펜’이라는 의미를 담은 돈볼펜(moneypen)이다. 돈볼펜에는 실제 지폐 1장의 화폐 부산물이 들어가 있으며 5만 원권, 1만 원권, 5000원권, 1000원권 등 4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B2B 맞춤형 주문 제작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돈볼펜 2종 세트(일반형 + 슬림형)의 경우 최소주문수량 500개 기준 세트당 1만6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 연말 무료 배포한 돈달력은 조폐공사의 정체성과 ‘행운의 돈’이라는 이미지를 결합해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부터는 화폐 부산물이 실제 포함된 새로운 버전의 돈달력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돈볼펜을 시작으로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돈방석, 돈쿠션, 돈달력 등 ‘부(富)를 부르는 행운’이라는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제품군을 계속 상품화한다고 전했다.

B2B방식으로 출시된 돈볼펜도 오는 3월부터는 국민 누구나 돈볼펜을 포함한 다양한 화폐 굿즈를 구매할 수 있도록 조폐공사 쇼핑몰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조폐공사는 국내 유일 화폐 제조 기관으로 화폐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쇄 불량품 등 부산물을 처리해왔다. 그동안 대부분 소각해왔던 화폐부산물을 굿즈 사업을 통해 온전히 재활용함으로써 비용절감, 탄소 배출 감소, 자원순환 등 친환경 정책을 실천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화폐 굿즈 사업은 친환경 문화사업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모범적인 선례를 남기게 될 것”이라며 “조폐공사는 앞으로 화폐 부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굿즈 상품을 출시해 친환경 선순환 구조의 경제활동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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