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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키노 "같은 장례식장서 문빈·김새론 보내" 애통 심경

입력 2025-02-20 10:06   수정 2025-02-20 10:07


그룹 펜타곤 키노가 배우 고(故) 김새론을 추모했다.

키노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년 동안 같은 장례식장에서 사랑하는 친구 둘을 보냈다. 새론이는 (문)빈이가 많이 보고 싶었나 보다"고 적었다.

이어 "이틀 거의 잠을 못 잤는데도 잠이 안 온다. 그래도 마지막 가는 길 많은 분들이 자리해 주셔서 가족분들도 큰 위안을 받았으리라 믿는다"며 "얼마나 더 많은 별들을 떠나보내고 나서야 이 일들을 멈출 수 있을까"라고 생각을 전했다.

그는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근거 없는 추측과 부풀려진 이야기를, 무차별적인 비난을 감내해야 할 이유도 없다. 이런 일들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고 김새론을 향해 "거기에선 더 행복해 달라. 고생 많았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 54분께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22년 5월 음주 운전 및 사고 미조치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이후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상태에서 전해진 비보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문빈은 2023년 4월 25세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김새론이 생전 마지막으로 남긴 SNS 게시물은 문빈 추모 글이었다. 두 사람은 과거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했으며, 작품에서도 함께 호흡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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