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명품교육도시 군위, 군인 자녀 모시기 ‘준비완료!’

입력 2025-02-20 10:32   수정 2025-02-20 10:33



“군부대 이전의 걸림돌이 교육 문제라고요? 군위에서는 완벽히 해결됩니다.”

대구 군부대 유치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예비후보지로 선정된 군위군이 군인 자녀 교육을 위한 군위만의 장점을 부각하고 나섰다. 대구시 군부대 이전의 걸림돌이 군인 자녀의 교육문제라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군위군은 혁신적인 교육정책을 연달아 시행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 국제 교육프로그램인 IB교육과정 도입으로 경쟁력 최고조
지난해 7월 대구광역시에 편입된 인구 2만 3000명의 작은 지방자치단체인 군위군에서는 돌봄과 교육분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자녀양육 행복도시, 군위’를 만들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교육을 통해 정주여건이 개선되어야 군부대 유치 등 시설유치와 함께 젊은 인구가 유입되고 인구문제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 김진열 군위군수의 오랜 신념이기 때문이다. 군위군은 교육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며 다양한 교육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우선, 군위군에서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교육프로그램인 IB프로그램이 도입되고 있다. 군위중고등학교는 작년 10월 IB관심학교에 승인되었고, 군위초등학교는 지난해 12월 IB후보학교에 승인되어 월드스쿨 인증을 앞두고 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단계별 대입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도입해 12년 동안 지속 가능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대구시교육청에서는 2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육·환경개선 등 IB교육 도입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며 ‘군위군 거점학교 정책’을 시행해 군위군 내 모든 학생이 IB교육을 수료해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군 장학재단 314억 돌파
군 출연 장학재단인 (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의 특별한 교육사업 또한 반응이 뜨겁다.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는 1999년 9월 설립된 이후 다양한 장학사업과 교육사업으로 군위교육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2024년 12월 기준 총 자산은 314억 8500여 만원으로 대구시 기초지자체 출연 장학단체로는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자산의 운용수익을 바탕으로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에서는 다양한 교육사업을 시행한다.

특히 민선8기 들어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는 교육투자의 규모를 3배 가량 늘여 큰 폭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의 (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 교육사업 예산은 30억3910만원으로 △장학사업 6개 분야 1억1780만원 △학교운영지원사업 7개 분야 3억9930만원 △교육여건개선사업 16개 사업 25억2200만원이다. 2022년부터 새로이 △모래놀이 집단상담 교육프로그램, △초등학교 오케스트라 운영지원, △테니스부 운영지원, △군위군몰입영어교실 운영, △군위군 행복기숙사 운영, △방과후 돌봄시설 강사 지원 사업 등이 도입되어 교육수준을 크게 높이고 있다.

2024년 새로이 도입한 ‘군위군몰입영어교실’은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 영어 집중수업으로 6세부터 고등학교 3학년생 까지 전 학년을 대상으로 수준별 그룹스터디 방식 영어수업을 전액무료로 제공해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4년 7월부터 도입된 ‘군위군 행복기숙사 지원사업’또한 화제다. (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는 한국사학진흥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수도권 대학생 및 대구, 부산권 대학생을 대상으로 행복기숙사에 군위군 출신학생 60석의 우선입주권을 확보하고, 월기숙사비 10만원 외 전액을 지원키로 하였다. 군위군에서 협약을 통해 운영중인 행복기숙사는 서울 내 홍제동, 동소문동, 독산동, 개봉동 4개 기숙사 통합 30석이며, 부산 대연동 부경대행복기숙사에 10석, 대구 수창동 행복기숙사 20석으로 군위군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비 경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 차별화된 수준으로 운영되는 군위인재양성원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의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는 ‘군위인재양성원’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013년 개원한 군위인재양성원은 학원이 부족한 군위군의 중고등학생들에게 부족한 교과수업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이다.

2023년 전문 입시기관의 위탁운영을 통해 기존의 교과수업 외에도 전문 입시컨설팅, 진로체험, 독서논술, 코딩수업 등 대도시 못지않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나 이번 입시결과 군위고 졸업생이 대구한의대 한의예과, 고려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등 주요 대학에 연달아 합격하면서 고3으로 진학을 앞둔 예비 고3의 입원 문의가 크게 늘었다.

또한, 기존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군위인재양성원의 이용대상을 초등학생까지 확대하고 군위교육지원청과의 방과후 늘봄학교 연계협력으로 ‘초등학생 몰입수학프로그램’을 도입해 현재 150명 정도 재원 중이다.

△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으로 교육과 돌봄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
2024년부터 시행하는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에 대구시가 선정됨에 따라 군위군은 5년간 총 5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늘봄·돌봄분야의 집중지원을 추진 중이다. 군위인재양성원을 확대 개편하여 초등학생도 교과수업과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모래놀이 집단상담프로그램을 통해 영유아의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아동센터 및 다함께돌봄센터의 교육지원을 통해 빈틈없는 돌봄과 수준높은 교육 제공으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전방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시설 신축사업 또한 활발히 추진중이다. 군위군은 지난 2023년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64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총 128억원 규모의 대규모 어린이복합돌봄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이용가능한 이 시설은 어린이 도서관, 돌봄시설, 놀이시설 등을 포함하고 있어 군민의 어린이 양육에 큰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또한, 세대희망허브센터 건립과 청소년가온누리관 조성사업을 통해 문화, 복지, 여가 등을 지원하여 돌봄, 교육, 문화복지까지 명실공히 원스톱 보육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 군위군 백년대계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은 탄탄한 명품교육으로 군부대 유치를 통한 군인 자녀의 양육행복도시를 목표로 군인 자녀가 안정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위군을 미래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고, 군부대 유치로 지역의 활력을 높혀 지역사회와 군이 함께 상생하는 미래 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