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 20일 15:5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세계 3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중 하나로 꼽히는 EQT가 페르 프란젠을 신임 대표 겸 매니징 파트너로 선임한다고 20일 발표했다. 프란젠 신임 대표는 크리스찬 신딩 현 대표이사의 뒤를 이어 EQT를 이끌게 된다. 임기는 오는 5월 27일 정기 주주총회 결의 이후 부터다.
EQT에서 약 20년간 근무한 프란젠 신임 대표는 현재 유럽 및 북미 사모투자 부문 총괄이자 부 매니징 파트너다. 또한 그는 EQT 10호 펀드(220억 유로 규모)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2024년 글로벌 최대 사모펀드 결성 기록을 세우는 등 EQT의 성장에 크게 기여해왔다. EQT 프라이빗 캐피탈 유럽 및 북미 사모투자 부문은 총 1130억 유로(약 170조 5000억 원)의 자산(AUM)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는 EQT의 핵심 사업부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경영 승계는 EQT가 향후 1000억 유로(약 150조 9000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는 투자 사이클에 돌입하는 시점에 이뤄졌다. 이에 따라 새 대표는 신규 투자 전략 발굴, 채널 확대 및 브랜드 강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될 전망이다.
프란젠 신임 대표는 “EQT의 대표로 선임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크리스찬 신딩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구축된 EQT의 글로벌 플랫폼을 바탕으로 EQT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EQT의 핵심 가치를 지키며 고객과 주주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크리스찬 신딩 대표는 정기 주주총회 전까지 대표직을 유지하며 대표이사 임기가 끝나면 인스티투셔널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그는 새롭게 구성된 EQT 위원회의 의장직을 맡게 된다. EQT위원회는 파트너십 구축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장기적 성공을 위한 통찰을 제공하며, 글로벌 비즈니스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새롭게 구성된 조직이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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