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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과 결별하더니…장동혁, 전한길과 '탄핵 반대' 집회 선다

입력 2025-02-20 18:35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연단에 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때 親한동훈(친한)계였던 장 의원은 지난해 말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 이후 최고위원직을 던지면서 한 전 대표와 정치적으로 결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참석으로 한 전 대표와 정치적 노선이 완벽하게 엇갈렸다는 관측이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의원은 오는 22일 대전시청 앞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해 연단에 선다. 이날 집회에는 유명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 김병철 전 치안감, 김근태 전 육군 대장, 김민수 전 대변인, 개그맨 김영민 등이 함께한다.


장 의원은 이 자리에서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심리 과정 전반을 지적하고 윤 대통령 탄핵의 부당성을 설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문형배, 이미선 재판관과 '임기 늘려줄게, 탄핵 다오' 하며 대놓고 재판 거래를 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거부권이 없었다면 대한민국 법치주의는 벌써 이재명 한 명을 위한 '명치 주의'로 타락했을 것"이라고 했었다.

장 의원의 게시물에는 한 전 대표의 지지자들이 단 댓글도 눈에 띄었다. "한동훈 님 책 좀 사서 읽어보시라. 뒤통수 그만 때리고", "팀한동훈, 장동혁은 바로 배신했다. 배신자 장동혁 지켜보겠다", "한동훈처럼 목숨 걸고 막아봐라", "한 대표님에게 기회 되면 사과하라" 등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은 장 의원에게 분노를 쏟아냈다.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이 장 의원에게 몰려간 배경에는 장 의원이 지난해 말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 이후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던 것이 있다. 당시 한 전 대표는 당 대표직을 계속 수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장 의원을 포함한 친한계 최고위원 4명 이상이 사퇴하면서 '한동훈 체제'는 붕괴했다. 장 의원은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한 전 대표의 러닝메이트 성격으로 최고위원에 당선됐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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