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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올 수익성 개선 집중…"전 부문 흑자"

입력 2025-02-20 17:34   수정 2025-02-21 00:38

수년간 적자에 시달려온 ‘토종 e커머스’ 11번가가 올해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11번가는 안정은 대표(사진)가 지난 19일 경기 광명시 사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첫 타운홀미팅을 열고 새해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안 대표는 “e커머스 본원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통해 지난해 주력 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100억원 이상 EBITDA 흑자를 달성했다”며 “견조한 실적 개선 흐름을 지속해 올해 오픈마켓 부문과 리테일(직매입) 사업을 포함한 전체 EBITDA 흑자 전환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BITDA는 일반적인 영업이익에서 자산의 감가상각까지 반영한 수치로 기업의 실제 현금 창출 능력을 보다 명확하게 보여준다. 기업 간 비교를 쉽게 해주기 때문에 인수합병(M&A)에 많이 쓰인다. SK스퀘어 자회사인 11번가는 재무적투자자 주도로 SK스퀘어 지분(80.26%)을 포함한 경영권을 매각 중이지만 원매자가 나타나지 않아 답보 상태에 빠졌다.

11번가에 따르면 회사 사업의 양대 축 가운데 하나인 오픈마켓 부문은 작년 3월 월간 기준 영업손익이 플러스(+)로 돌아선 뒤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했다. 지난해 오픈마켓 부문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0억원가량 개선됐다. 또 다른 축인 리테일도 실적 개선이 가시화해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를 500억원 이상 줄였다. 11번가는 2023년 매출 8655억원, 영업손실 1258억원을 냈다. 전년 대비 매출은 9.7% 늘고 영업손실은 16.9% 감소했다.

안 대표는 “위기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올해 EBITDA 흑자 달성을 위한 전략으로 ‘성장 플라이휠’을 제시했다. 성장 플라이휠 전략은 상품, 가격, 트래픽, 배송 등 e커머스 핵심 요소가 유기적으로 선순환 효과를 일으키는 것이다.

11번가는 올해 핵심 사업 분야를 마트와 패션으로 정하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초저가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검색 편의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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