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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불확실성에 월마트 올해 매출·이익 전망 낮춰

입력 2025-02-20 21:54   수정 2025-02-20 22:02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트럼프 관세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월마트가 올해 매출과 이익 전망이 기대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밝히면서 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9% 급락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 날 월마트는 1월말로 끝난 지난 4분기에 미국내 동일매장 매출이 4.9%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4.15% 증가로 예상한 분석가들의 컨센서스를 넘어섰다.

그러나 올해 매출은 3%~4%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분석가들의 예상치 4%에 못미쳤다. 또 조정 이익은 주당 2.50달러에서 2.60달러 사이로 예상된다고 밝혀 역시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월마트는 올해 매출 예상에 관세 영향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불확실한 새 정부의 정책 영향이 세계 최대 규모의 유통업체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마트는 역사적으로 보수적인 지침을 제시해왔다. 그러나 지난 12개월간 주가가 77%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졌다.

회사의 최고 재무 책임자(CFO)인 존 데이비드 레이니는 이 날 “현재 지침에 관세에 대한 예측 불가능성을 감안해 잠재적 영향을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식품 비중이 높고, 중국산 전자 렌지 등 일반 상품 수입이 많다.

레이니 CFO는 "공급업체와 협력하고 가격을 낮게 유지하기 위해 자체 브랜드에 의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 소매업자연맹(NRF)에 따르면, 작년말 공휴일 매출은 1년 전보다 좀 더 증가했다. 그러나 1월중 미국내 소매 판매는 남캘리포니아 화재와 전국의 이상 추위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에너지와 식품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물가(CPI)가 예상보다 더 상승했다.

미국 소매업체들은 현재 관세로 커다란 불확실성에 직면해있다. 홈디포와 타겟등의 몇 주안에 실적과 올해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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